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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칠드런 줄거리 및 등장인물 평가 반응

by 해마중 2023. 5. 23.

<개요> 

리틀 칠드런은 토머스 페리노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미국의 한 교회에서 벌어지는 일상을 그린 작품으로, 불완전한 관계를 통해 우리 시대의 소외와 외로움, 공허함의 단편을 보여주고 있다.

줄거리

'리틀 칠드런'에는 여러 인물이 등장한다. 영문학 박사과정까지 수료했으나 시어머니가 물려준 널찍한 집에서 브래드 킨션던트 남편을 둔 채 딸 하나만 키우고 있는 전업 주부 세라 (케이트 윈슬렛 분장) 날씬한 몸매에 잘 나가는 다큐멘터리 감독인 아내와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브래드(페트릭 윌슨 분장) 정작 본인은 사법시험을 두 차례 실패해 집에서 아내 대신 아들을 키우고 살림을 한다. 두 인물의 만남과 격정이 이야기의 중심축이다. 여기에 경찰 재직 시 우연한 사고로 직장도 잃고 자신의 정체성마저 잃어버린 채 아내와 자식에게 버림받은 래리, 그리고 선도착증 환자로 성범죄를 일으킨 로니가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이들 외에도 브래드의 아내 케이시 (제니퍼 코넬리 분장)와 평범한 동네 아줌마들, 로니의 어머니 등이 이야기를 풀어간다. 무료한 일상 속에서 삶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세라와 브래드의 일탈은 결혼 생활에 서서히 지쳐가는 성인들이 딱 바라고 있는 바이다. 가정에서의 소외감을 오래간만의 설렘을 안겨주는 새로운 이성에게 찾는데, 이 과정이 억지스럽지 않다. 단지 육체에 집착하지 않고 영혼의 상처를 서서히 달래 가며 자연스럽게 서로를 갈구하는 모습을 보여줘 공감의 폭이 크다. 로니를 동네에서 몰아내려는 래리의 집착도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지 않기 위한 수단이라는 걸 관객은 금세 눈치챌 수 있다. 비난받아 마땅한 로니 역시 미숙한 인간의 한 모습일 뿐이라고 말한다. 톰 페로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원작자와 토드 필드 감독이 함께 각색한 작품이다. 여전히 작은 아이들(리틀 칠드런) 일 뿐인 중산층 인물들의 내적 결핍을 세밀하게 포착하는데 공을 들였다. 영화는 극적인 반전을 맞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수긍이 가고 다른 한편으로는 전형적인 결론을 내놓는다. 관객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결말을 지켜보는 감정이 다른 듯하다. 오락적 재미는 크지 않을지 모르지만 평범한 성인들의 머릿속을 들어다보고 있는 듯한 감정의 포착에 두고두고 여운이 남을 영화다.

 

등장인물

패트릭 윌슨 Patrick Wilson은 미국 버지니아 주 노퍽 출신으로 배우, 가수, 프로듀서를 겸하고 있다. 뉴욕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오클라호마의 폴몬티에 출연했으며 영화 엔펄스 인 아메리카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영화 오페라의 유령에서 에서 원작보다 한결 적극적이고 로맨틱하며 용감한 청년으로 무게 중심을 옮긴 리울 역할을 맡았다. 이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오디션을 통해 패드릭과의 안면이 있던 앤드류 로이드 웨버 역시 그의 캐스팅에 "패트릭은 살아있는 음유 시인 그 자체"라는 말로 흡족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케이트 윈슬렛 Kate Winslet은 영국 출신의 유명 배우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발휘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1975년 10월 5일 생으로, 그녀의 연기경력은 1990년대 초반 TV 드라마를 통해 시작되었다. 케이트 윈슬렛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1997년 개봉한 영화 '타이타닉(Titanic)'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이후이다. 이 작품으로 그녀는 아칸데미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그동안 아카데미상에서 총 7번의 노미네이트를 받았으며, 2009년 개봉한 영화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에서 열연을 하여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외에도 그녀는 골든 글러브상, BAFTA상, SAG상, 등 다양한 영화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평가반응

리틀 칠드런( Little Children)을 연출한 토드 필드 감독은 사람들의 감정과 현실적인 사회 문제를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2001년 인 더 베드룸(In the Bedroom)으로 감독 데뷔를 했으며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상 5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호평을 받았다. 리틀 칠드런은 그의 두 번째 장편 작품으로 토마스 페리노의 소설을 바탕으로 각색하고 연출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이 작품으로 제64회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잭키 얼 헤일리는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되기도 했다. 또한 감독 토드 필드는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리틀 칠드런은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세심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배우들의 열연과 감독의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다. 사랑, 우정, 책임감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며 관객들에게 인생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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