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고향을 찾은 윌, 죽음을 목잔에 두고도 다 큰 아들에게 허풍 가득한 무용담을 늘어놓는 아버지, 이제 믿기 힘든 이야기 속에 가려진 아버지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줄거리
<훅성탈출>의 미덥지 못한 원숭이들과 함께 동반 위기에 처했던 할리우드 비틀 주스 팀 버튼 감독이 니냐 기준에 대한 자성적 우화 <빅 피시>를 듣고 다시 돌아왔다. 모든 이야기는 아버지에게서 시작한다. 아들 윌(빌리 크루덤 분장)은 이제 더 이상 참아내기 힘들다. 병원 침대 누워 곧 죽은 날만 기다리는 아버지 에드워드블룸 (앨버트 피니 분장)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에 버금갈 만한 젊은 시절 에드위드 블룸(이완 맥그리거)의 무용담을 오늘도 멈추지 않는다. 그 이야기 들은 이렇게 이어진다. 나는 어린 시절 마녀의 집을 찾아가 그녀의 외눈 안에 내가 이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모습을 본 적이 있단다. 그래서 나는 내가 언제 죽을지를 알고 있지, 젊은 시절 나는 동네에서 가장 유능한 팔방미인이었어 우연히 마을로 들어온 거인 친구와 함께 나에게 어울리는 더 큰 세상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났단다. 그 여행 도중에는 신발을 벗고 사는 이상한 마을에도 얼마간 머물렀단다. 그러다가 네 엄마를 만났지, 나는 단지 네 엄마의 이름이라도 알고 싶어 서커스 단원으로 들어가 동물들의 대소변을 치우며 몇 년을 일한 적도 있단다. 사실 서커스 단장은 늑대인간이었지, 전쟁에 나가서는 낙하산을 타고 잘못 덜어져 중국의 노래하는 샴쌍둥이를 만난 적도 있지 어느 폭우가 많이 오던 날은 그 비가 마을을 채워 삽시간에 호수가 되기도 했었지 다 사실이란다. 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 곧 영화의 내러티브는 고스란히 사각적 판타지로 재현된다. 팀 버튼 감독은 한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눈독을 들였던 대니얼 윌러스의 원작 <빅 피시>를 바탕으로 현실과 상상에 대한 경계 짓기를 무력화시킨다. 무엇이 무엇보다 더 앞선다는 말을 웃어버리도록 끌어간다. 영화는 잊지 못할 모험 장면들을 병상에서의 현재와 함께 번갈아 가면서 보여준다. 그리고는 죽어가는 아버지의 침상 위해서 거짓말을 지어내는 아들의 작별 인사가 소중한 진실이 되도록 만든다. 팀 버튼 갑독의 이전 작품들과 비교하여 <빅 피시>의 뒤틀림이 덜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의 눈을 매혹시켰던 그 악동 기질은 천연덕스러운 이야기꾼의 자세에서 나온 일면이다. 이야기꾼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뿐이다. <빅 피시>는 이야기로 현실과 상상 사이를 뒤흔들어 진실이 되도록 할 수는 없을까, 그래서 감동의 치유 약이 만들어질 수는 없을까 생각해 보는 그 이야기꾼의 머릿속에서 고안된 영화이다.
등장인물
팀 버튼 Tim Burton은 195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으로 캘리포니아 인스타튜브 오브 아츠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윌트디즈니사에 입사했다. 식상한 디즈니표 애니메이션에 실망하여 그만둔 후 <1985년 피 위의 대모험>으로 영화감독에 데뷔한다. 1988년 비틀스, 1989년 배트 맨이 박스 오피스 기록을 경신하며 문화적 현상으로 부상한다. 1990년 가위손은 팀 버튼의 감성을 드러 대는 내밀하고도 개인적인 작품이며, 영화 제작자로서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최초의 장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인 1993년 팀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을 제작하고, 흑백 영화 1994년 에드 우드를 연출했다. 이어 1996년 화성침공, 1999년 슬리피 할로우, 2001년 흑성 탈출, 2003년 빅 피시, 2005년 찰리와 초콜릿 공장, 2005년 유령 신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알버트 피니 Albert Finney는 1963년 '톰 존스의 화려한 모험'에서 자유분방한 톰 존스로베니스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한 영국 출신 배우다 이후 가족 뮤지컬 영화 1970년 스크루지에서 심술굿지만 밉지 않은 수전노 스크루지 역으로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제2차 세계대전 영국 셰익스피어 극단의 이야기를 다룬' 멋진 드레서"에서 전쟁에 대한 공포로 정신 착란에 걸린 노령의 배우 Sir역을 훌륭히 소화하며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했다. 팀 버튼 감독의 기상천의 한 행복 판타지 2003년 '빅 피시'에서 노년 에드워드 볼륨을, 액션 블록버스터 2007년 '본 얼티메이텀', 2012년 '본 레거시'에서 닥터 앨버트 허쉬로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으며 활약을 이어갔다. 이완 맥그리거 Ewan Mcgregor는 1971년 생으로 스콜틀랜드의 크리프에서 태어났다. 16세 되던 해 고향인 크리프를 떠나 모리슨 아카데미에 진학하면서 퍼슨 레퍼토리 시어터에 입단했다 맥그리거는 이어 런던에 있는 길트홀 스쿨의 3년 과정에서 드라마를 공부했다. 그는 졸업 전에 TV영화인 '립스틱 온 유어 칼라'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대니 보일 감독의 '쉘로우 그레이브'에서 알렉스로 역을 맡으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아 출연한 '트레인 스포팅'으로 이완 맥그리거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비중 있는 스타 가운데 한 사람이다. 2003년'영어담', 2005년 '아일랜드', '스테이', 2006년 '미스포터',에 출연하였다. 제시카 랭 Jessica Lange은 미국 미네소타 주의 클로켓에서 평범한 세일즈맨의 딸로 태어났다. ;파리에서 연기를 공부한 후 뉴욕으로 이주해 모델로 활동하다 영화 '킹콩'의 제작자인 드노드 로렌티스에게 캐스팅되어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 후 밥 포시의 ' 재즈는 나의 인생'과 밥 라펠스의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에서 잭 니콜슨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제시카 랭은 1982년 '투씨로 전미비평가협회를 비롯해 아카데미와 골든글러브에서 상을 받았다. 그 뒤에도 코스타 가브라스의 뮤직 박스 등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계속 오르며, 마침내 토니 리처드슨 감독의 '블루 스카이'로 LA 비평가 협회를 비롯해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평가반응
Rotten Tomatoes에서는 신선도 75% 와 관객 평잠 89%의 높은 평점을 받았으며, IMDB에서는 8.0을 유지하고. 네이버 평점은 9.02점의 높은 잠수를 받았고, 영화제에서도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특히 주인공의 청년 시절을 연기한 이완 맥그리거의 연기와 시각적인 연출에 대한 호평이 많다 이 영화는 인생의 여정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고 어떤 사람이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의 아들 윌과 아버지 에드워드의 관계를 중심으로 독특한 아버지의 이야기는 윌을 놀라게 한다. 이를 통해 영화는 사람의 다양성과 놀라움을 강조하며 가족과 연결, 우리가 어떤 인생을 살아가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들어 준다. 판타지적인 이야기와 희극적인 요소는 '빅 피시'를 보는 동안 웃음과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게 만들고 있다. 또한 감독 '팀 버튼'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아름다운 이미지는 영화를 보는 중요한 이유가 되기도 한다. 팀 버튼의 작품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봐야 하는 연출작이기도 하다. 그리고 작품 전체적으로 인생에 대한 다양한 고찰을 담고 있다. 인생에서 가족과 사랑, 죽음과 세월의 흐름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보도록 만드는 속 깊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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